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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점 ★8.96

 

헤어질결심은 그 흔한 베드씬 한번 없이 남녀의 감정선을 박찬욱 감독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고급스러운 로맨스스릴러입니다.

내용전개부터 음향, 영상분위기 등이 보고있으면 아 이건 박찬욱감독의 영화구나라는 걸 알아챌 수 있을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답니다.

 

 

 

 

영화정보

개봉  2022.06.29
장르  로맨스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감독  박찬욱
주연  박해일/탕웨이/이정현 외

 

 

 

 

 

 

영화줄거리

 

산에서 추락한 한 남자사건의 담당형사 해준과 사망한 남자의 아내인 서래의 수사로 시작됩니다.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어눌한 서래가 보이는 행동과 말투에서 어딘가 모르게 의심이 드는 해준은 그녀를 용의선상에 올려놓습니다.

하지만 서래를 일거수일투족 관찰하면서 그녀의 바른 행실과 마음씨에 그럴리가 없다고 판단한 해준은

빨리 이 사건이 해결되어 그녀의 혐의가 벗어나길 바랍니다.

마침내 해준은 서래가 알리바이를 만들고 남편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서래에게 마음이 가버린 해준은 그녀에게 찾을 수 없는 바다에 증거를 없애라고 말하며,

두사람의 관계는 정리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해준의 앞에 나타난 서래는 또 다시 살인사건으로 해준과 만나게되면서

두사람의 감정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명대사 & 명장면

 

 

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당신의 사랑은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나는 순간 내 사랑이 시작됐죠.

 

 

이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모래 속에 파묻히면서 파도에 서서히 사라져가는 서래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아픈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의 제목처럼 헤어질 결심을 이렇게 또 하게되는거죠..

 

헤어질결심 중 한장면

 

 

 

 

 

 

 

 

 

리뷰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즐겨 보지 않아서 그런지 답답할 만큼 뭘 말하는거지? 싶어서 루즈했을 때즈음에 영화에 빠져서 본것 같습니다.

연기를 잘한다잘한다 많이들 말하지만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눈빛으로 감정을 알수 있게 만드는 연기력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눈빛으로 멜로 감정의 정도를 표현하는 박해일과 탕웨이의 연기를 보고 있자니,

영화에 안녹아들수가 없더라구요.

사랑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지독한 사랑은 영원히 미결로 남기는 결말까지도.

이 영화는 되뇌일 수록 곱씹어지는 숨은 장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본 분들이 또보고 또보고 여러번 본다는 얘기가 이해가 간다는^^

그리고 한번쯤 두 배우의 눈빛 열연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헤어질 결심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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